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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텔레컨스와 HUD 서비스에 AI '누구' 탑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15 1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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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연동 서비스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탑재하는 내용의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HUD는 운전자의 주행 방향이나 주행속도, 현재시간, 안전운전 관련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차량의 앞 유리에 표시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도와 사고를 예방하는 주요 차량 옵션 장치이다. 하지만 차량구매 시 순정 HUD 옵션 가격이 높아 운전자의 구매 접근성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텔레컨스는 2020년 1월부터 티맵모빌리티의 TMAP API를 활용해 보급형 HUD(THUD) 서비스를 순정 HUD 옵션에 가까운 방식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출시 1년 만에 1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사업협약을 통해 운전자 음성을 통한 길안내는 물론 향후 HUD와 연결된 앱을 통해 날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1000만 MAU를 넘어선 AI 플랫폼 ‘누구’와 결합된 텔레컨스 HUD 서비스는 차량용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누구’와 중소기업 서비스 간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주는 상생협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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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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