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원, 시각장애인 수험생에게 '점자시험지' 제공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정한근)은 중증 시각장애인 2명을 대상으로 최근 열린 제1급 아마추어 무선기사 필기시험을 점자로 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KCA는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시험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험시간을 일반 응시 시간보다 1.7배 연장하는 등 시각장애인에게도 동등한 수험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에 참여한 수험생 A씨는 “점자시험지 제공 및 시험시간 연장 등 각종 편의 제공에 아무런 불편 없이 시험을 마치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한근 KCA 원장은 “동등한 기회 제공이 공정한 시험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진흥원은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해 적극행정 및 제도개선을 통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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