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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회사일 처리하는 '워케이션', 올해 시범사업 추진된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3 15: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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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한국관광공사, '워케이션' 시범사업
한국관광공사, '워케이션' 시범사업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하면서 휴가지에서 원격근무가 가능한 생활을 의미한다. 어쩌면 마음속으로만 상상했던 비현실적인 일이 올해는 현실화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국관광공사는 23일, 신규 국내 관광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워케이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사측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에 티몬과 휴넷 등 11개 기업의 직원이 참여해 강릉, 남해, 부산, 속초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직원들은 평일에 이들 지역의 공유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일과 후에는 관광을 즐긴다.

공사는 이에 필요한 숙박과 체험 활동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공사측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히고 향후 워케이션 표준 지침도 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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