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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항공안전기술원, 'UAM(도심항공교통) 운용 안전기술 개발' 협력

심민섭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왼쪽)과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이수근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겸 오퍼레이션부문 부사장(왼쪽)과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 원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의 안전 운용 기반 마련을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나라 항공안전기술 발전 및 UAM 분야 항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사업 및 현안과제 등에 대한 상호 자문 ▲UAM 운용 안전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반 조성 ▲UAM 팀 코리아(UAM Team Korea)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협조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UAM 비행 계획 수립 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 저해 요소를 식별하고,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협약에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UAM 초기 상용화 계획에 발맞춰 미래 교통수단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인천국제공항공사와 UAM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11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KT와 함께 5개사 컨소시엄을 구축해 도심항공교통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축적한 항공 운송 노하우와 대형 무인기 개발, 인증 및 시범 운용을 통해 얻은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운항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안전 기술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심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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