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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EV, ‘감사보고서 지연 사유’ 이틀째 큰 폭 하락

심민섭
[디지털데일리 심민섭 기자] 에디슨EV가 16일 마감된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6.08% 하락한 1만6700원에 마감됐다. 이틀 연속 큰 폭 하락이다. 전날에도 에디슨EV는 전일대비 15.32% 하락한 1만9900원으로 거래가 종료된 바 있다.

전날 에디슨EV의 주가 하락은 지난 22일 공시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에디슨EV는 지난 22일 ‘4년 연속 영업손실’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회사측은 이날 공시를 통해 '2021년 12월 31일로 종료되는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 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이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에디슨EV은 앞서 최근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이 외부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이 내부 결산임을 전제로 공시한 지난 4사업 연도의 영업손실(별도 재무제표기준 개별영업이익)은 4억3250만원(2021년), 70억9463만원(2020년), 75억26만원(2019년), 4억6321만원(2018년)이다.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7조(감사보고서의 제출 등) 제1항에 따라, 외부감사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1주일 전까지 회사에 제출해야 하는데 현재 이 기한을 넘긴 상황이다.

다만 제출 기한이 지나도 10일을 추가로 경과하지 않으면 된다. 에디슨EV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제22기 정기주주총회가 예정돼 있어, 주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민섭
schillerra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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