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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ESG 원팀’ 결성…“유망 스타트업 육성”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KT·LG유플러스와 함께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하는 ‘ESG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3사가 각각 100억원씩 출자해 마련하는 ESG 펀드는 탄소중립 등 ESG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들의 육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카카오와 ESG·AI·지식재산권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MOU를 체결하고, 이어 8월 양사가 100억원씩 출자한 ESG 공동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펀드는 현재까지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개선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인 ‘코액터스’와 디지털 문서의 점자 자동변환 기술을 선보인 ‘센시’, ‘유아나 초등학생 대상 메타버스 기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블러스’ 등 3사에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4월 ESG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SAP 등 글로벌 기업, 국내 사회적기업가 교육 기관 및 투자사들이 초협력하는 ‘ESG 코리아 2021(ESG Korea 2021)’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SKT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 ▲HGI ▲미라클랩 ▲벤처스퀘어 ▲MYSC ▲SK사회적기업가센터 ▲한양대학교 ▲SBA 성수 허브 등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국내 IT 기업 최초 RE100을 선언하는 등 국내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권하영
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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