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정부가 국내 중소 게임기업과 관련 예비 창업자 지원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2022년 제1차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게임벤처4.0’ 예비 창업팀을 총 29곳 내외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는 국내 중소 게임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입주를 희망할 경우 최소 상주 근무인력에 따라 중형(23~30평형), 소형(7~19평형) 등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사무공간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7월부터 진행했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입주사 임대료 전액 지원 혜택이 오는 2023년 2월 말까지 연장된다. 관리비 50%도 지원된다.
선정된 입주사는 게임개발을 위한 ▲모바일·VR게임 테스트베드 최신 장비 및 시설 활용 ▲모바일 심화 QA(품질 보증) 및 컨설팅 지원 ▲게임 개발용 SW(어도비, 오토데스크, 유니티) 지원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게임 컨설팅(게임제작, 퍼블리싱/서비스, 자금 확보, 홍보마케팅, 해외 진출 등) ▲경영지원 컨설팅(세무/회계, 법률, 인사/노무 등) ▲채용 지원 ▲투자 유치 역량 강화 지원 등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지원된다.
게임벤처4.0은 창업 1년 미만 신규 개발사 및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입주사로 확정되면, 입주비용 전액 지원을 받아 공동 사무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와 동일한 시설 및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콘진원은 올해부터 기존 입주사를 포함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성과 우수 기업에 한해 기존 1회(1년) 입주연장 기회에 더해 추가 1년의 입주기간을 지원한다. 콘진원은 입주사 투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업설명회(IR) 컨설팅 지원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입주사에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테스트베드 최신 장비 및 시설 활용 확대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기획으로 중소 게임 개발사들이 역량 있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끔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