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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퇴근길] 현대차도 NFT 출시, 개당 약 375만원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 진출…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 공개

현대자동차가 커뮤니티 기반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시장에 진입합니다. 이를 위해 현대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Metamobility Universe)'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NFT 세계관을 공개하며,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해 NFT를 발행합니다. 한정판 '현대X메타콩즈 컬래버레이션 NFT' 30개를 4월 20일 발행하고, 파트너사 커뮤니티를 통해 선 판매 및 오픈씨(Open Sea)에서 후 판매될 예정(개당 1이더리움)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NFT 커뮤니티 기반 강화를 위해 현대 NFT를 소유하거나 소유 예정인 사람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구축한다고 합니다. 패션 및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NFT 발행이 이제 제조업에 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대차의 시도가 주목됩니다.

오는 5월부터 아이스크림 매장서 '모토로라' 구매한다

LG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인 ‘픽미픽미’에서 단말기와 유심을 판매합니다. 유심을 구매한 뒤 다이렉트몰에서 온라인 셀프개통도 가능합니다.

매장에선 단말도 구매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키오스크에 QR코드를 찍으면 단말 구매가 가능한 웹사이트로 이동합니다. 현재 구매 가능한 기종은 갤럭시A32, 아이폰X 등입니다. 오는 5월에는 헬로모바일이 단독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도 라인업에 포함됩니다.

헬로모바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무인매장이 새로운 비대면 유통 채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입니다. 이남정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장기적인 코로나 19 속 비대면 유통망의 필요성으로 무인 매장을 선택했다”며 “알뜰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상황에 어울리는 유통채널을 발굴하여 수많은 고객들이 반값 통신비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웹젠 노조 “깜깜이 연봉협상 멈춰야”…사측 “협상 재개 원해”

중견게임사 웹젠의 노동조합이 김태영 대표에게 소통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웹젠 실적에 맞는 연봉인상을 촉구하며, 평균의 함정으로 이뤄지는 깜깜이 연봉협상을 멈추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날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수도권지부/정보기술(IT)위원회/웹젠지회는 경기도 판교 웹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2일 쟁위행위를 예고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웹젠지회 구성원 뿐만 아니라 오세윤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지회장, 차상준 스마일게이트 지회장, 신명재 스마일게이트수석부지회장, 배수찬 웹젠지회 교섭대표(넥슨지회장), 김기홍 한글과컴퓨터지회장, 박종현 포스코아이씨티(ICT)지회장 등도 함께 하며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노영호 웹젠지회장은 파업을 통해 웹젠이 보다 더 많은 인재를 품게 되면 더욱 좋은 게임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웹젠 관계자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와의 대화는 언제든 가능하도록 열어놓았으니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노사 간 협상이 재개됐으면 한다”며 “협상이 진행될 경우 노조가 성실히 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삼성전자·애플·구글, ‘스마트폰 자가 수리’ 도입…장단점은?

앞으로 고장 난 스마트폰을 직접 고치기 쉬워집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수리할 권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과 유럽에서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를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특히 공식 서비스 센터 등에 가야만 스마트폰을 수리할 수 있도록 규정한 것은 소비자의 권리 축소라며 문제를 삼았죠. 이에 지난해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이 수리할 권리를 확보할 것을 촉구하고 ‘수리 제한’ 관행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3월 가전제품에 대한 수리할 권리 법을 먼저 발효한 뒤 그해 말 대상을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죠.

이에 삼성전자 애플 구글은 스마트폰 자가 수리 제도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 제도는 관련 기술 경험을 보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전자업계 관계자는 “관련 제도가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스마트폰 부품 교체 경험이 없는 소비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제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中에 기술 넘겼다"…공정위, '하도급법 위반' 삼성SDI 제재

삼성SDI가 하도급업체 기술도면을 중국 협력사에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제재를 내렸고 삼성SDI는 대응에 나설 계획입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 2018년 5월 중국 법인의 현지 협력업체로부터 배터리 운송용 트레이 도면 공유 요청을 받았는데요. 이는 국내 수급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던 다른 사업자 기술자료로 결과적으로 삼성SDI는 해당 내용이 담긴 정보를 중국 협력사에 넘겼다고 합니다.

이에 삼성SDI는 수급사업자가 작성해 소유한 기술자료를 취득한 경우에만 하도급법 적용대상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는 관련 법의 목적, 다양한 거래 사례를 고려했을 때 하도급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편 이번에 쟁점이 된 트레이는 부품을 납품할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 받침대로 제조공정에 직접 투입되는 제품입니다. 업계에서는 해당 트레이는 단순 운반용으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물품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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