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수위, ‘월드IT쇼’ 찾아 韓디지털 경쟁력 점검 나서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권영세 부위원장과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 등이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월드IT쇼’를 찾아 국내 디지털 경쟁력 점검에 나섰다.

월드IT쇼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시회다. 미국·일본·싱가포르 등을 비롯한 7개 주요국 381개사가 참여해 1150여개 부스에서 인공지능(AI), 로봇, 클라우드, 전기차 등 글로벌 ICT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선보였다.

권영세 부위원장 등 인수위 방문은 ICT 기술·산업 동향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애쓰는 국내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미중 기술경쟁이 전개되는 상황이 감안됐다.

권영세 부위원장 등은 또한 KT·SK텔레콤·기아자동차·삼성전자·LG전자 대표 등을 만나 최첨단 인공지능 로봇, AI 반도체, 메타버스, 친환경 전기차 등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수 중소기업들 역시 방문해 ‘확장현실(XR) 포스터’ ‘소프트 웨어러블 장갑’ 등 다가올 디지털 미래 기술을 살펴보고, 개발자들에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마지막으로 전시회에 참여한 산·학·연 전문가들과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정부의 디지털 정책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이어나갔다.

권영세 부위원장은 “디지털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면서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메타버스·AI 반도체·디지털 플랫폼 등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 주도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하영
kwonhy@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