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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내달 3일 실시 "자료제출 협조해달라"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달 3일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이원욱 위원장은 원만한 청문회 진행을 위해 자료제출 요구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국회 과방위는 26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모두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내달 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다.

이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 여부는 대체로 원만하게 협의됐다. 다만 자료제출에 대해선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기로 했지만 자료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 추가로 요청해 제출된 자료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5월 3일 (인사청문회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 후보자는 적극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원욱 과방위원장도 ”장관후보자에 대한 과거 인사청문회에서도 자료가 미흡하게 제출돼 야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많은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무조건 자료제출을 안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쓸데없는 의혹이 제기되지 않고 청문회장이 진정한 정책감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원욱 과방위원장은 청문회 참고인으로는 핀펫 기술 개발 이해상충 관련해 강인규 KIP 대표이사와 최성율 카이스트 기술가치창출원장, 박태서 테라급 나노소자개발사업단 나노 CMOS 개발 과제 공동 연구원 등 3명의 출석을 요구했다.

강소현
ksh@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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