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퀄컴, 1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AP 8조원 판매

윤상호
- 매출액 14조1200억원 영업익 4조8800억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퀄컴이 지난 1분기 분기 기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스마트폰 시장이 주춤했지만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판매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다만 고객사 재고가 확장한 것은 위험요소다.

27일(현지시각) 퀄컴은 회계연도 2022년 2분기(2022년 1~3월) 실적을 공개했다.

이 기간 일반회계기준(GAAP) 매출액은 111억6400만달러(약 14조1200억원)와 영업이익은 38억5800만달러(약 4조88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40.7% 영업이익은 78.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4.6%다. 전년동기대비 7.3%포인트 상승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매출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라며 “무선 및 저전력 프로세서 기술 수요 강세를 지속했다”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제품 및 서비스(QCT, 퀄컴CDMA테크놀로지)와 라이선스(QTL, 퀄컴테크놀로지라이선스) 등으로 구성된다.

QCT 매출액은 95억4800만달러(약 12조8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52.0% 올랐다. ▲휴대폰 63억2500만달러(약 8조원) ▲사물인터넷(IoT) 17억2400만달러(약 2조1800억원) ▲통신모듈(RF fornt-end) 11억6000만달러(약 1조4700억원) ▲오토모티브 3억3900만달러(약 4300억원) 순이다. 전년동기대비 ▲휴대폰 55.6% ▲IoT 60.7% ▲RFFE 28.4% ▲오토모티브 41.3% 확대했다.

QTL 매출액은 15억8000만달러(약 2조원)다.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 QTL 매출액은 라이선스 매출액이다. 퀄컴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기기 판매액의 일정 비율을 징수한다.

전년동기대비 QCT 매출은 늘었지만 QTL 매출액이 줄었다는 것은 휴대폰 시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재고로 남은 AP 등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퀄컴은 회계연도 2022년 3분기(2022년 4~6월) 매출액 예상치를 최대 113억달러(약 14조2900억원)로 제시했다. QCT 매출액은 최대 96억달러(약 12조1400억원) QTL 매출액은 최대 16억달러(약 2조200억원)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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