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인포플러스, 베트남 현지 은행에 금융API 플랫폼 공급

박기록
 좌측부터 Ngo Duc Hung(인포플러스 금융기관 마케팅이사), 김상석(인프플러스 경영관리이사), Mr. Pham Linh (VietABank 부행장), 김민호 (인포플러스 대표), Mr. Le Minh Huan (VietABank IT 부행장), Mr. Nguyen Thien Giang (VietABank 기업고객담당부장)
좌측부터 Ngo Duc Hung(인포플러스 금융기관 마케팅이사), 김상석(인프플러스 경영관리이사), Mr. Pham Linh (VietABank 부행장), 김민호 (인포플러스 대표), Mr. Le Minh Huan (VietABank IT 부행장), Mr. Nguyen Thien Giang (VietABank 기업고객담당부장)
베트남 금융솔루션 제공 전문기업 인포플러스(대표 김민호)가 현지 은행인 비에트뱅크(VietABank)에 자사의 금융API 플랫폼인 인포(infoAPI)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인프플러스에 따르면, 비에트뱅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소비자들에 맞춰 디지털화 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주기 위해, 인포플러스의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화 된, 금융 솔루션들을 받아 직접 기업 및 개인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활용된다.

특히 인포플러스가 제공해주는 실시간 수납 및 지급 API는 기존 베트남에서 매월 전기, 수도요금등의 공과금을 현장에서 직접 현금으로 받던 수납대행사들의 업무를 디지털화해 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은행과 협력 제공한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최우선 정책인 '비현금화 사회 만들기'(Cashless Society)와도 같은 방향으로써, 인포플러스와 비에트뱅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금융API 기반의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금융 서비스에 인포플러스 infoAPI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인포플러스 김민호 대표는 "베트남 현지에서 자체 보유한 기술과 지원을 활용해 비에트뱅크와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에트뱅크의 팜린(Pham Linh) 부행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베트남의 비현금화에 맞춰, 디지털화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며 "은행의 기존 기업 고객들을 포함한 신규 고객들 유치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에 힘써주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한국 금융IT시장과 달리 금융사의 자체적인 IT, 디지털 팀이 빈약한 환경이다. 인포플러스는 베트남 금융기관의 부족한 금융IT 솔루션을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5대 금융사를 포함한, 현지 로컬은행들에 API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금융전문 IT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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