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노그리드는 한국투자증권,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라이프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및 벤처금융으로부터 약 51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및 납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내 기업공개(IPO)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설명이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국제유가 급등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다수 기관투자자 및 벤처금융의 투자를 받았다. 조달한 자금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기반 공공 클라우드존, 인공지능(AI) 중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기반 민간 클라우드존 구축 등에 집중한다.
전방위적인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함께 미래 성장 사업에 집중하며 2025년 공공 클라우드 대전환에 즈음한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한 이노그리드는 기술평가를 거쳐 하반기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심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여개 공공·금융·기업고객에 클라우드 구축, 전환, 운영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이노그리드는 작년 매출 162억원을 돌파했다.
이노그리드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송은경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금 납입을 발판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퍼블릭 사업 신규 확장, 기업·솔루션 브랜드 및 주주 가치 제고 등 이노그리드만의 자유롭고 새로운 ‘클라우드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