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 SAP는 미국 현지시각 10일부터 12일까지 정보기술(IT) 컨퍼런스 ‘SAP 사파이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가 개최된 곳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이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SAP는 공급망 복원력,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환 및 노코드(No-code)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 4개 핵심 분야에 대한 혁신을 발표했다.
SAP는 공급망 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켜 공급망의 성능과 복원력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애플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를 통해 업무방식을 변화시키는 중이라는 설명이다. 임직원에게 직관적인 도구를 제공하는 신규 iOS 앱 제품군도 발표했다.
또 지속가능한 기업용 SAP 클라우드의 신규 기능도 발표했다. 향상된 SAP 제품 풋프린트 관리 솔루션은 실시간 SAP S/4HANA 클라우드 연결을 바탕으로 고객이 규모에 맞게 제품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앱용 노코드, 로우코드(Low-code) 개발 환경인 SAP 앱가이버는 SAP 서비스 클라우드 솔루션에 네이티브로 통합 제공된다.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 프리 티어 모델의 일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AP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현금화, 설계에서 운영, 채용, 퇴직, 주문, 결제와 같은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한다. 맞춤형 교육 자료를 활용하고 경험할 수 있는 SAP 교육 포털인 스튜던트 존은 모든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최고경영자(CEO) 및 이사회 임원은 “SAP는 공급망 복원력에서 지속가능성에 이르는 고객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고객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