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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배터리 장착 전기차, 세계 최고도 주행 기록 달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5-24 1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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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 폭스바겐 'ID.4 GTX', 볼리비아 휴화산 주행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가장 높은 고도에서 주행한 기록을 세운 전기차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LG에너자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폭스바겐의 전기차 ‘ID.4 GTX’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서 달린 전기차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자동차 프로젝트 전문기업 챌린지4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해발 고도 5816미터(m)의 볼리비아 휴화산 우투런쿠산에서 주행했다. 챌린지4팀은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인 라이너 지틀로우가 전기차 안전성과 성능을 증명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설립한 업체다.

앞서 챌린지4팀은 2021년 5만6000킬로미터(km)에 이르는 미국 48개주 횡단에 성공해 ‘단일국가 최장거리 운행 전기차’ 기네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고도가 높은 곳에서 주행할 때 낮은 기압과 기온 등으로 연비와 성능이 저하된다. 전기차는 성능이 떨어지는 환경에서도 배터리가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춰 기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록을 세운 차량에는 1회 충전으로 약 480km를 운행할 수 있는 77킬로와트시(kWh)의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운 지틀로우와 챌린지4팀에 축하를 보낸다"며 "이를 통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과 폭스바겐은 2016년부터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모듈식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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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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