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SK머티리얼즈, ‘SK스페셜티’로 사명 변경…소재 사업 확장

윤상호
- ‘특수가스+배터리 소재’ 회사 탈바꿈
- 2025년 매출액 1조원 진입 목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머티리얼즈가 ‘SK스페셜티’로 사명을 변경한다. 특수가스 중심에서 배터리 소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2025년 매출액 1조원대 진입이 목표다.

SK머티리얼즈(대표 이규원)는 SK스페셜티로 사명을 바꾼다고 30일 밝혔다.

‘친환경 스페셜티 가스&화학(Specialty Gas & Chemical) 기술 회사’ 도약을 위해서다. 새 사명은 ▲전문 가스(Specialty Gas) 기업으로서 ▲전문 화학(Specialty Chemical)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며 ▲차별화(Special)된 기술력과 ▲구성원(Specialist) 역량 강화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K스페셜티는 기존 사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특수가스 기반으로 신성장동력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 및 육불화텅스텐 생산량 1위다. 실리콘 음극재 소재 ‘모노실란’은 생산량을 확대한다. 반도체용 습식 화공약품(Wet Chemical) 사업을 본격화한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세정액 및 식각액을 일컫는다.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한다, 회사 전체 매출액은 2025년 1조원대가 목표다. SK스페셜티 작년 매출액은 6000억원대 중반이다.

또 안전·보건·환경(SHE)에 매년 매출액의 최대 3%를 투자할 계획이다. 2023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95% 이상 2030년 폐수재활용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넷제로’와 ‘RE100’도 2030년을 상정했다.

SK스페셜티 이규원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사명은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가스 및 케미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회사의 장기적 비전과 포부를 담았다”며 “보다 진취적 목표 설정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 안위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사회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주) 머티리얼즈 명칭은 유지했다. SK(주) 머티리얼즈는 SK(주)의 소재 분야 투자회사다. SK스페셜티를 포함 ▲SK쇼와덴코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SK머티리얼즈리뉴텍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그룹14 총 8개 투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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