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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T1, ‘MSI 2022’서 준우승…中 RNG에 아쉬운 패배

왕진화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한국 대표 T1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중국(LPL)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T1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지난 29일 MSI 2022 로얄 네버 기브업(RNG)과의 결승전에서 2대3으로 졌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MSI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했던 T1은 5년 만에 MSI 결승전에 다시 올라가면서 사상 최초 3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T1은 RNG와의 결승전에서 홀수 세트인 1, 3, 5세트를 모두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럼블 스테이지에서 8승2패로 1위를 차지한 RNG는 결승전 1세트에서 블루 진영을 선택해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진영 선택권이 주어질 때마다 블루 진영에서 경기를 풀어가며 3대2로 승리했다.

MSI 2회 우승자인 T1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RNG는 2018년,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MSI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RNG 미드 라이너 ‘Xiaohu’ 리유안하오는 MSI에서만 세 번째 우승하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RNG에게 우승컵을 내주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T1은 한국에서 처음 열린 MSI 흥행을 주도했다.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그룹 스테이지와 벡스코에서 열린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T1이 출전한 모든 경기는 매진을 기록했다.

한편,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는 오는 6월15일 막을 올린다.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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