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KT SAT, ‘새틀라이트 아시아’ 참가…스페이스 데이터 선보여

강소현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T SAT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인 ‘새틀라이트 아시아(Satellite Asia) 2022’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새틀라이트 아시아는 글로벌 테크 리더가 모이는 ‘Asia TechxSingapore(ATxSG)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다.

KT SAT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싱가폴 엑스포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에서 해양위성통신서비스(MVSAT) 등 주력사업 홍보와 더불어 신규 서비스 ‘스페이스 데이터(Space Data)’ 를 전세계에 선보였다.

이 가운데 올해 새롭게 선보인 ‘스페이스 데이터’가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고 KT SAT 측은 밝혔다. KT SAT은 2026년 약21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 지난달 5월 국내에 스페이스 데이터 서비스를 론칭했다.

KT SAT은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글로벌 해양통신 사업자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세계 위성 영상 데이터 분석1위 업체인 막사테크놀리지(Maxar Technologies) 등과는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차세대 위성 사업(Nextgen Satellite Business)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한국 KT SAT, 일본 제이샛(JSAT), 말레이시아 미아샛(MEASAT), 싱가폴 카시픽(Kacific)등 아시아 대표 위성사업자들이 참여해 초고속 인터넷망의 공급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지궤도(GEO)위성 사업자의 전략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T SAT측의 패널로 참여한 김형한 본부장은 서비스 경쟁력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중궤도(Multi-orbit)위성을 확보하고, 지난해 중궤도위성 사업자인 망가타(Mangata Networks)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비정지궤도위성 서비스에도 지속적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KT SAT 송경민 사장은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경쟁이 심화되는 위성 시장에서도 최고 품질의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KT SAT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소현
ksh@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