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LG전자, 미국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략

정혜원
- 인포콤2022 참가...‘올인원 스크린’ 전시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LG전자가 미국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참가한다.

9일 LG전자(대표 배두용 조주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각)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50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확보해 상업 매장과 리셉션, 업무/교육, 가정 콘셉트 공간으로 꾸몄다.

LG전자는 이날 실내용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LED 블록(Bloc)’의 신제품(모델명 LSAC)을 북미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신제품은 캐비닛 1개 크기가 기존 사이니지 LED Bloc에 쓰인 캐비닛보다 4배 정도 크다. 캐비닛은 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캐비닛을 적용하면 모듈러 방식으로 여러 장을 이어 붙여 초대형 화면을 구성하기에 보다 용이하다.

전시장에는 초대형 비디오월도 조성된다. LED Bloc 캐비닛 16장을 이어붙인 216형(대각선 약 5.48미터)이다. 화면 테두리가 없어 캐비닛을 여러 장을 연결할 수 있다.

LG전자는 136형(대각선 약 3.45미터)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만들어 전시장에 ‘홈 시네마’ 공간도 연출한다. 초고화질(4K) 해상도 디스플레이인 ‘LG 매그니트’는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스피커와 함께 배치된다.

컨트롤러와 사운드 시스템을 전부 내장한 ‘136형 LED 올인원 사이니지’도 전시된다. LG전자는 관제실(컨트롤룸)이나 회의실에 벽걸이 방식이나 전용 스탠드를 결합해 설치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올인원 스크린 LG 원퀵 시리즈’는 초고화질(4K UHD) 터치스크린과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판서 기능 등이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투명 OLED ▲프리미엄 프로젝터 ▲영상 보정 등에 활용되는 전문가용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올레드 프로 ▲16:18 화면비로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LG 듀얼업 모니터 ▲자율주행형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도 소개한다.

LG전자 백기문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은 “LG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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