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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 대표, “디자인, LG전자만의 가치 담아야”

윤상호
- 밀라노 디자인 워크 참관…고객경험 강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전자가 ‘디자인’을 LG전자의 경쟁력으로 삼는다.

LG전자(대표 조주완 배두용)는 조주완 대표 등 경영진이 6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참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조직과 제품 경계를 넘어 전사 차원 고객 경험 중심 CDX(Cross Device eXperience)를 발굴이 목적이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개했다.

조 대표 등은 LG전자 전시관 점검과 ▲보쉬지멘스 ▲스메그 ▲몰테니앤씨 ▲모오이 ▲렉서스 ▲이케아 등을 찾아 디자인 트렌드를 살폈다.

조 대표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구 ▲자동차 ▲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의 생활에 녹아들며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통해 LG전자만의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자”고 강조했다.

또 “공간은 고객이 소중한 사람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소”라며 “디자인이 공간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F.U.N 고객 경험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에서는 800명의 디자이너가 근무 중이다. 작년 조직개편을 통해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Life Soft Research)실을 LSR연구소로 격상했다. 대학생 대상 ‘디자인크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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