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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첫 희망퇴직 실시…최대 3년치 연봉·학자금 지급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LG유플러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일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만 5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다.

회사는 심사를 거쳐 희망퇴직자에겐 최대 3년 치 연봉에 상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대학학자금(750만원) 최대 4학기분을 지급한다. 정부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창업 또는 재취업을 위한 교육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희망퇴직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0년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3사 합병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회사는 앞서 2020년 명예퇴직을 두고 노사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희망퇴직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이후 다음달까지 퇴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과 관련해 직원들의 문의나 요청사항들이 많이 있었고 이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시행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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