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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코, 제조업 실시간 데이터 처리 지원해 "효율 높이고, 적용은 빠르게"

박세아

팁코 이호성 부장 발표 장면
팁코 이호성 부장 발표 장면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제조업 부문 생산과 데이터 처리 및 적용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비용은 최소화하고, 실제 현장에서 피드백까지 빠르게 적용 가능한 팁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소개됐다.

24일 <디지털데일리> 웨비나플랫폼 'DD튜브'에서 열린 '미래 제조업 환경을 위한 실시간 상황 인지 및 예측 대응 확보 방안' 웨비나에서 팁코는 제조업계가 최근 어려움을 겪는 데이터 처리 어려움에 있어 실시간 데이터 수용과 처리가 가능한 자사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팁코 소프트웨어 이호성 부장은 "최근 데이터 스토리지 환경이 본질적으로 분산될 수밖에 없도록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제조업체가 분산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찾기 위한 실패 포인트들을 좀 줄여줄 수 있는 데이터 액세스 레이어영역에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유입된 데이터를 취합하고, 정제 및 처리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처리된 데이터를 가지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거나, 상황을 판단하고 의사결정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실시간 데이터 플로우 영역이다"라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분석이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데이터 속 숨은 패턴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도 많다고 덧붙였다.

팁코에 따르면 자사 솔루션은 ▲데이터 실시간 처리 및 배포 ▲데이터 접근성 ▲데이터 분석 등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그는 "많은 제조사가 상황실 존재와 데이터 취합과 모니터링이 문제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고 여기는 고객사 중 상당수는 오프레이셔널 테크놀로지 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태"라고 말했다.

많은 벤더사가 이런 상황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생성, 모니터링까지는 해오지만 실제 활용을 함에 있어 문제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 부장은 "생산 라인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들이 표준화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소비자가 원하는 데이터 포맷과 실제 생성되는 레벨에서 데이터 포맷이 서로 매핑되지 못하는 현상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팁코 솔루션은 이런 문제를 해소해 준다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현에 있어서도 데이터가 일시 지점에 멈추고, 그 데이터를 다시 골라내 파이프라인으로 흘려보내는 과정이 보다 쉽게 구성됐다고 전했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화 시키는 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예컨대 보험사에서는 자동화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사기성이 짙은 보험청구권에 대해 세밀하게 살피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는 "실제 국내 메모리 반도체 회사에서는 수율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를 보고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 미리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팁코는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이벤트 드리븐 플랫폼을 제공했다. 실시간 데이터 배포와 분배 및 처리, 그리고 효율적인 소비까지 도와주며 연 1조원 이상 생산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제약사 사례도 공유했다. 이 제약사는 팁코 스트림 플랫폼을 통해 1차 가공한 데이터와, 다시 이 데이터를 허브를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가지고 와 2차 정제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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