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에서 가상(VR) 및 증강(AR) 현실을 위한 헤드셋이 올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젝트 캠브리아’로 불렸던 메타 퀘스트 프로(Meta Quest Pro)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메타가 연내 헤드셋의 출시를 공식화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앞서 마크 저커버그는 지난 '페이스북 커넥트 2021' 행사에서 가상과 현실 세계를 혼합하는 혼합 현실 기능과 시선 추적 기술을 갖춘 하이엔드 VR 헤드셋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메타 퀘스트 프로는 기존의 메타 퀘스트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의 그래픽 성능이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컬러로 AR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외부 고해상도 카메라 ▲시선 추적 기능 ▲더 많은 스토리지 ▲새로운 컨트롤러 ▲가상현실을 위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이 함께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로선 올해 10월 메타의 차세대 헤드셋 출시가 예상된다. 만약 메타가 연내 헤드셋을 출시하면내년에 출시될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과 정면 승부를 하게 되는 셈이다.
외신들은 가상현실 시장에서 메타와 애플의 경쟁을 주목했다. 애플은 이미 ‘리얼리티(realityOS)’라는 이름의 운영체제를 탑재한 헤드셋 출시를 알렸다. 애플의 헤드셋도 메타 퀘스트 프로와 유사한 기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