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식만 9명' 머스크… 파격적인 직원 '육아 지원' 프로그램 곧 공개

신제인
일론 머스크의 '출산 장려 정책' 계획을 밝히는 트윗 갈무리. (출처:@elonmusk 트위터)
일론 머스크의 '출산 장려 정책' 계획을 밝히는 트윗 갈무리. (출처:@elonmusk 트위터)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일론 머스크가 출산율 하락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제 그의 직원들은 기존보다 크게 늘어난 육아 수당을 지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육아 수당을 크게 늘리고 머스크 재단을 통해 가족들에게 직접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세부 내용은 다음달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공식석상에서 “인구 부족은 지금까지의 문명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며 저출산 문제를 자주 지적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기업 측면에서 먼저 나서 보육 혜택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현재 테슬라는 최대 16주간의 유급 가족휴가를 제공하며, 출산에는 최대 4만(한화 약 5200만원) 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향후 자회사인 뉴럴링크와 스페이스X, 보링컴퍼니에도 이 같은 복지제도가 확대될 지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뉴럴링크 임원이자 애인인 시본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얻으면서 총 9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이번 트윗 발표는 쌍둥이 출생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여서 그 배경에 세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