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신야 개발 기업 스탠다임은 고성능 정보기술(IT)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탠다임은 AI를 통해 다양한 가설을 탐색·예측함으로써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외 제약회사 및 연구기관과 연구를 진행하며 수십여개 신약 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운영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컴퓨팅 자원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온 스탠다임은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클라우드 방식 도입을 결정했고, 여러 클라우드 기업 중 오라클을 선택했다.
스탠다임은 OCI를 선택한 이유로 ▲탁월한 성능 ▲적극적인 기술 지원 ▲합리적이고 예측가능한 비용 등 3개를 꼽았다. 오라클 관계자는 “스탠다임이 도입한 오라클의 고성능컴퓨팅(HPC)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의 탄력성과 온프레미스 솔루션의 성능을 활용해 수만 개의 코어를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수요에 맞춤화된 가용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스탠다임은 OCI 기반 HPC를 통해 고성능 인공지능/머신러닝(AI/ML) 워크로드를 실행함으로써 신약 물질 발굴 속도와 사업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온프레미스 IDC는 메인 클러스터 환경으로 사용하고, 분석 업무는 클라우드 기반의 클러스터 환경에서 운영함으로써 최적화된 워크로드 관리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스탠다임 김한조 합성연구소장은 “오라클 OCI 도입을 발판 삼아 향후 스탠다임의 핵심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며 엔지니어 역량을 더욱 성장시켜 신약발굴 기간을 더욱 단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