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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SK” 美 바이든, 39조원 쏜 최태원과 두 팔 인사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7-27 11: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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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39조원에 이르는 대미 투자를 약속한 최태원 SK 회장을 위해 멀리서나마 얼굴을 보고 두 팔 인사를 했다.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배웅하는 사진을 미 대통령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SK그룹과 회의를 했다”며 “SK그룹은 미국에서 반도체칩 생산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공급망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비록 멀리 있더라도, ‘안녕(Hello)’이라고 말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이다. 이에 양측은 화상 면담을 실시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멀리서나마 인사를 전하며 배웅했다는 내용이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220억달러(한화 약 29조원) 규모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신규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그린, 바이도 4대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집주됐다. 최근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 70억달러 투자를 감안하면 향후 대미 투자 규모는 300억달러(약 39조원)에 달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투자가 미국 핵심 산업 인프라와 공급망 강화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 판단하고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투자로 2025년까지 미국 내 일자리가 2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에 역사적 투자로 규정하고, 수차례 “땡큐(Thank you, 고맙습니다)”를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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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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