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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개인정보 유출 걱정 끝…삼성전자, ‘수리모드’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7-28 11: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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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갤럭시S21 SW업데이트…모델 순차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사후서비스(AS) 과정에서 느끼는 개인정보 유출 부담을 덜어주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개인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는 ‘수리 모드’를 추가했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스마트폰 수리 모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갤럭시 S21시리즈’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다른 기종도 순차 제공 예정이다.

수리 모드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공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에서 ‘설정→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수리 모드’로 들어갈 수 있다. 실행하면 재부팅된다. 기본 설치 애플리케이션(앱)만 활용할 수 있다. 잠금 해제 후 수리 모드를 종료하면 다시 개인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때 유용하다. 특히 AS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은 동작을 해야 하는 상황에 적합하다.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 시큐리티팀 신승원 상무는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를 가깝게 연결해주고 있지만 그에 따른 위험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라며 “삼성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동안에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 솔루션을 강화 중이다.

작년 ‘삼성 녹스 볼트’를 공개했다. 개인정보를 암호화 해 독자 저장 공간에 보관하는 기술이다. 지난 5월에는 악성 앱 설치 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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