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치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코스닥에 상장한 새빗켐(대표 박민규)이 4일 첫 거래에서 초강세다. 장시작과 동시에 잠깐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전 9시50분 현재 공모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시초가 대비 18.71%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새빗켐은 지난 25~26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 1724.96대 1을 기록하는 등 공모 흥행에 성공한바 있다. 비례경쟁률도 3449.92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8조750억원이 접수됐다.
새빗켐은 앞선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희망 공모밴드 최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총 1767곳의 참여기관 신청 물량 중 97% 이상이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새빗켐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생산설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통해 고부가 탄산리튬 제조 설비 추가 및 전기차 폐배터리 사업외에 태양광, 폐배터리 등 자원순환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