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글로벌 무대서 ‘미래 네트워크 지속 성장’ 논의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T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모바일360 APAC’의 특별 세미나 ‘정책 리더스 포럼’에 참석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글로벌 주요 통신사 및 빅테크기업 등과 함께 미래 네트워크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모바일360 APA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부와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가 모여 디지털 국가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지난 2일부터 이틀간 GSMA 주관으로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KT는 3일 개최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정책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주제의 ‘정책 리더스 포럼’에 패널토론을 위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GSMA가 발간한 ‘인터넷 벨류 체인 2022’ 보고서 기반의 모바일 생태계 변화와 미래 네트워크 발전 방향 소개로 시작됐다.
이어 GSMA 디지털인프라 정책책임자 마니 마니모한의 사회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 KT 경제경영연구소 측은 “미래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중요하다.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투자비의 공정한 분담을 통한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각국의 정부, 규제기관를 포함한 인터넷 생태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 앞서 GSMA는 지난 5월 ‘인터넷 벨류 체인 2022’ 보고서를 발간하고 빅테크와 통신사간 투자대비 수익 불균형을 조명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디지털 생태계 전체의 이익 관점에서 미래 혁신 서비스가 지속 되기 위해서 투자 인센티브와 공정한 수익 보장이 필요하다고 시사한다.
KT 정책협력실장 이공환 전무는 “지속적인 네트워크 성장과 혁신은 세계적으로 긴밀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한 핵심 이슈인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통신사와 빅테크 등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댄 것이 의미가 있다”며 “GSMA 보드멤버 참여 등 글로벌 ICT 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KT가 이번 ‘모바일 360 APAC’과 같이 글로벌 무대에서 건설적인 협력을 이어가는 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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