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시큐아이, 동남아 진출 성과 가시화

이종현
인삿말 중인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인삿말 중인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큐아이는 베트남·인도네시아 정보기술(IT)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동남아 보안시장 공략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남아 보안시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사이버 범죄로 각국의 정부와 기업이 사이버보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21년 글로벌 정보보호 산업시장 동향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13.3%, 15.5% 증가했다.

시큐아이는 베트남 파트너사인 FPT 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FPT IS)과 함께 두 회사가 보유한 보안 제품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FPT IS는 공공, 통신, 금융, 의료 등 베트남 IT시장 전반에 걸쳐 IT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트남 1위 ICT 기업이다.

시큐아이는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등을 FPT IS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FPT IS의 50여개 현지 고객과 파트너를 초청한 보안 세미나를 개최,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등 글로벌 보안 시장 동향과 시큐아이의 보안 제품 및 해외사업 전략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큐아이는 FPT 그룹 계열사인 FPT 스마트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방화벽 ‘블루맥스 NGF VE’를 연계, 베트남 보안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FPT 스마트 클라우드는 가격과 성능 우수성을 비교하여 시큐아이 제품을 적용하기로 했다. 양사는 블루맥스 NGF VE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 중이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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