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충북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병원 서비스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지난 5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 한정호 기획조정실장, 전현정 의료정보센터장, 네이버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 김필수 리더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병원 업무 자동화 및 효율화를 위한 클로바 에이아이콜(CLOVA AiCall) 솔루션 도입 ▲의료진간 협업 및 정보 공유를 위한 네이버웍스 그룹웨어 도입 ▲웨일북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한 스마트 병동 시범 사업 추진 등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AI 사업에 협력할 예정이다. AI 관련 연구 과제 발굴 및 진행에도 공동 참여한다.
네이버 나군호 헬스케어연구소장은 “네이버의 우수한 AI 기술과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네이버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에게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은 “중증질환을 책임지는 권역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입장에서는 편리하고 친근하게 병원을 이용하고, 의료진은 환자의 질환을 미리 파악해 맞춤형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협약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