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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5G 4호 사업자에 네이블컴즈, 의료 서비스에 적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10 13: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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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이하 네이블컴즈)가 신청한 이음5G(5G 특화망)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변경등록을 1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블컴즈는 네이버클라우드, LG CNS, SK네트웍스서비스에 이어 이음5G 제 4호 사업자가 됐다. 이밖에 CJ올리브네트웍스도 이음5G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음5G는 토지나 건물 등 특정구역 단위로 5세대 이동통신(5G) 융합서비스를 희망하는 사업자가 5G 주파수를 활용해 구축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5G 통신망을 뜻한다.

지난 6월 이음5G를 활용하는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에 선정된 과제 중에서 주파수 할당 및 기간통신사업 등록을 신청한 것은 네이블컴즈가 처음이다.

앞서 네이블은 5G+ 융합서비스 프로젝트’ 실증과제 가운데 5G B2B 서비스 활성화 민간 의료분야 사업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이대목동병원)과 CT 데이터 활용 3D 기반 가슴수술 증강현실(AR) 가이드를 서비스하는 내용이다.

네이블컴즈는 이번에 할당받은 이음5G를 통해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자기공명영상(CT/MRI) 등 검사 결과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3D) 모델링한 AR 수술 가이드 서비스를 지원하고, 수술실과 의사들의 실시간 비대면 협진 등의 지능형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네이블컴즈가 신청한 주파수 대역은 4.7㎓대역 100㎒폭을 신청했으며, 과기정통부는 신청한 4.7㎓ 대역 전체를 할당했다. 또, 이음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회선설비 보유 기간통신사업자 변경등록도 처리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올해는 5G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음5G 중심으로 융합서비스를 적극 발굴·확산할 계획"이라며, "이번 네이블컴즈 사례에서 AI와 AR 등 디지털전환 기술이 이음5G를 통해 지능형의료 서비스로 개화했고 더 폭넓은 의료서비스에 적용되어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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