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10년 전에 '테슬라' 주식 샀더라면…수익율 145배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만약 10년 전 테슬라에 1000달러를 투자했더라면 얼마나 벌었을까.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뉴스 CNBC는 10년 전인 2012년 8월 11일 테슬라 주식을 샀더라면, 10년 후엔 14만5341달러, 즉 145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했다.

CNBC의 계산에 따르면, 1년인 2021년 8월 11일 전 테슬라 주식을 1000달러 매수했다면 10일 종가 기준 1230달러로 약 230달러의 차익을 얻는다. 하지만 5년 전인 2017년 8월 11일 같은 금액을 투자했을 경우, 그 가치는 1만2160달러로 현재의 12배에 달한다.

그리고 10년 전 오늘 2012년 8월 11일 1000달러를 투자했을 경우엔 무려 14만5341달러, 즉 145배의 수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테슬라 주식은 한 주당 859.89달러다. 10년 전 테슬라 주식은 고작 6달러에 불과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월 5~9일 사이 68억9000만달러(한화로 약 9조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792만주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합의를 번복하면서 양측이 소송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머스크는 올해 초 더 이상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었지만, 트위터와의 계약이 강제로 상사될 경우에 대비 주식을 긴급하게 처분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머스크가 소유한 주식은 1억5500만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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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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