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한미반도체, 글라스 마이크로 쏘 장비 공급

김도현
- 업계 최초 성과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한미반도체가 첨단 전자기기에 투입되는 렌즈 필터 유리 등을 절단하는 설비를 개발했다.

16일 한미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풀 오토메이션 글라스 마이크로 쏘(GL2102)’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고객사 납품도 시작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이번에 출시한 글라스 마이크로 쏘는 전용 공급장치(로더)와 척 테이블을 통해 절단하는 제품”이라며 “기존 여러 단계 공정을 단순화한 ‘올 인원 솔루션’ 적용에 따른 높은 UPH (Unit per Hour) 속도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한미반도체 마이크로 쏘 장비에 2년 워런티를 기본 제공한다. 반도체 필수 공정 장비인 ‘비전 플레이스먼트’를 결합해 새로운 매출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최근 상장한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HPSP 지분 20.9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향후 양사 교류를 통해 종합 반도체 장비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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