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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마지막회 시청율 17.5%로 유종의 미…KT 콘텐츠 사업 기대감↑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1회 시청률(0.95%) 대비 18배 가량 오른 역대 최고 시청율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KT에 따르면, 지난 18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우영우'는 지난 6월 29일 처음 방영된 1회 시청률이 닐슨코리아 조사 0.95%에 불과했지만 최종회에서는 17.53%라는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1회 시청률 대비 18배 가량 오른 수치다. 분당 최고시청률 또한 21.8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우영우'는 마지막회까지 ENA에 역대 최고시청률 경신과 함께 ‘수목 1위 채널’이라는 타이틀을 선물했다. 이러한 정량적 성과 외에도 KT 콘텐츠 사업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높이는 등 ‘우영우’가 가져다 준 정성적 파급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우영우'는 에이스토리와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 기획, 제작하고 ENA 채널과 KT OTT 시즌, 넷플릭스 등에서 방영됐다. '우영우'의 인기로 본방을 사수하려는 시청자들이 ENA 채널을 찾기 시작했고 이는 채널 인지도 향상으로 이어졌다. KT의 IPTV 올레tv는 지난 17일 단행한 채널편성에서 ENA채널을 기존 29번에서 1번으로 재배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우영우'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소재로 다루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T 관계자는 "대중적이면서도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으로 큰 울림을 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따뜻하고 선한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영우'의 뒤를 이어 공개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는 ‘굿잡’으로 오는 24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굿잡’은 초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이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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