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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로 뜬 ENA 채널…KT 올레tv 채널 29번→1번 당겼다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KT가 자사 IPTV 올레tv에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를 방영 중인 ENA의 채널번호를 1번으로 변경했다.

18일 KT에 따르면 '올레tv'는 전날 정기 채널 개편 작업을 실시하면서 ENA 채널을 기존 29번에서 1번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999번이었던 ENA 드라마 채널은 29번으로, 예능을 주력으로 하는 ENA 플레이 채널은 기존 0번에서 999번으로 변경됐다.

이번 채널 개편은 앞서 KT가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KT 스카이라이프의 자회사인 스카이TV는 ENA에서 방영한 '우영우' 덕에 채널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선 ENA 채널이 1번이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의 대형 로펌 고군분투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기면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영우 15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13.8% 수도권 15.5%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7.2%로 전 채널 1위를 기록했다. '우영우'는 총 16부작으로 오늘(18일)이 마지막 방송이다.

한편 ENA 채널은 현재 타사 IPTV인 SK브로드밴드에서 40번, LG유플러스에서 72번에서 볼 수 있다. 케이블TV에서는 LG헬로비전, 45번, Btv 알뜰 57번, 딜라이브 58번, CMB 71번, HCN 997번이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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