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에 외계인 개발자가 있다는 것이 사실일까. 삼성전자가 외계인 아바타 ‘지누스마스(G∙NUSMAS)’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 경계현)는 9월2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22’에서 지누스마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지누스마스는 나우어스-129(Nowus-129)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다.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을 보고 네티즌 등이 ‘외계인을 납치해 개발했다’는 유머에서 착안했다. 이름과 행성은 각각 삼성과 삼성전자 본사 주소인 수원시 삼성로 129 영문 표기를 거꾸로 읽은데서 유래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누스마스의 모습과 여정을 예고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지누스마스를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 소통 수단으로 삼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고객의 삼성전자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보여주는 인터넷 밈(meme)을 활용해 친근하고 유쾌한 아바타를 선보이게 됐다”며 “외계인 특유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활용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고객들과 더욱 친근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