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

전기차이어 수소차 충전요금도 오른다…가스공사 "수소가격 12.2% 인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31 09:59:37
  • 가
  • 가
박기록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국내 에너지가격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가스공사는 31일, 광주 임암 수소충전소 등 9개 수소충전소가 공동구매 형태로 공급받고 있는 수소 가격을 최초 계약단가 대비 12.2% 인상한다고 밝혔다.

공사측은 수소 가격 인상의 이유로,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 부생(그레이)수소 구매 원가와 수소 튜브트레일러 운송비 등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수소충전소의 소매 판매가격은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9개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전국 수소충전소별 공급 및 판매가격의 순차적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다만 가스공사측은 이번 가격 조정에도 수소 판매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및 경유 대비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소유통정보시스템(Hying) 기준 8월 현재 전국 충전소 수소가격은 ㎏(킬로그램)당 평균 8734원이다. 지난해 12월 이후 동일 수준으로 유지돼 왔다는 것이 가스 공사측의 설명이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록
rock@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