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LG엔솔, 신용등급 S&P ‘BBB+’ 무디스 ‘Baa1’ 획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9-22 13:19:36
  • 가
  • 가
윤상호
- 신용등급 전망, S&P ‘긍정적’ 무디스 ‘안정적’ 평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첫 신용등급 평가를 통과했다. 자금 유치에 유용한 신용등급과 전망을 획득했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와 무디스가 각각 LG에너지솔루션 신용등급을 ‘BBB플러스’와 ‘Baa1’을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BBB플러스와 Baa1은 투자적격 등급이다. S&P는 채무상환 능력은 충분하지만 상위 등급에 비해 경제 상황 영향이 큰 기업 대상이다. 무디스는 채무상환 능력은 중간이고 신용위험은 크지 않지만 투기적 요소가 있는 기업에게 준다.

신용등급 전망은 S&P는 ‘긍정적(Positive)’ 무디스는 ‘안정적(Stable)’을 매겼다.

S&P는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축적된 경험과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관리 및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향후 2~3년간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대규모 배터리 수주잔고 및 전 세계적 전기차 판매 가속화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확보한 등급은 업계 1위 CATL과 같다. 전망은 LG에너지솔루션이 낫다. CATL은 S&P 전망에서 긍정적보다 1단계 낮은 ‘안정적’에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글로벌 주요 이해관계자의 높은 회사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향후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대규모 투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