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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증강현실’ 학습 프로그램 선봬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메타가 크리에이터와 개발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몰입감 있는 3차원(3D)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회와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내놨다.

메타는 증강현실(AR) 기술과 구축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학습 프로그램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Immersive Learning Academy)’를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AR과 가상현실(VR) 등 확장현실(XR)을 활용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학습하고 메타버스 잠재력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먼저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는 메타 AR 플랫폼 ‘스파크 AR(Spark AR)’에 대한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파크 AR은 누구나 쉽게 AR 효과를 제작하고 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툴과 리소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메타에 따르면 이미 전 세계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스파크 AR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35%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해당 아카데미는 입문 크리에이터를 위해 ▲기본적인 AR 효과를 제작 기술을 소개하는 ‘빠른 시작(Quick Start)’ ▲기본적인 AR 기술을 활용해 AR 디자인 원칙과 실용적인 AR 생성 기술을 배울 수 있는 ‘AR 기초(AR Fundamental)’ 등 개인 수준에 맞춰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몰입감 있는 AR 프로그램 디자인을 위한 ‘AR 프로(AR Pro)’와 VR 기술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VR 커리큘럼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모든 커리큘럼에는 박교, 박상현, 안희창 등 스파크 AR을 기반으로 국내 증강현실 업계를 선도하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한 강좌도 만나볼 수 있다.

김진아 메타(페이스북코리아) 대표는 “메타버스는 2031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경제에 국내총생산(GDP) 성장,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 등 1조달러 규모 누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예측된다”며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가 이머시브 러닝 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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