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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김치 이력도 NFT로,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 선정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이 국산 김치 이력 추진에 사용된다.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김치제조이력정보 솔루션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퓨처센스가 개발하는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김치제조이력정보 솔루션 구축 인프라 사업자로 베스핀글로벌이 선정됐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퓨처센스는 앞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DID 집중사업)’에 ‘차세대 식당 국산김치 자율표시 시스템(K-Kimchi Labelling) 구축’ 과제를 제안, 선정된바 있다.

2016년부터 시작된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외식·급식업소 및 학교 등이 자율적으로 국산김치를 사용하고 있음을 표시하는 제도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식당과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낮아 국산김치 자율표시제의 효과, 참여율 모두 저조한 실정이다.

퓨처센스는 현재 시행중인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고 참여와 확산을 도모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시스템을 개발해 식당 및 김치제조업체의 김치 생산과 소비에 대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소비자는 QR코드를 스캔해 식당의 자율표시제 참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퓨처센스는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김치제조이력정보 솔루션 기반으로 김치원부재료업체, 김치제조업체, 김치 납품처, 최종 소비자가 참여해 김치제조 과정의 이력을 블록체인과 NFT를 활용, 관리하게 된다.

이를 위한 인프라 사업자로 베스핀글로벌은 아마존웹서비스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Amazon EC2)▲블록체인 이벤트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 김치제조이력 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제조이력솔루션 정적 웹 사이트를 위한 스토리지 ▲소비자 QR확인 웹 사이트를 위한 스토리지 ▲블록체인 노드용 EC2 서버 ▲블록체인 모니터링 EC2 서버 ▲블록저장을 위한 EFS 파일시스템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한편 베스핀글로벌은 최근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시장 개척을 위한 인프라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사업처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와 시스템을 구축함에 있어서 필요한 제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베스핀글로벌은 블로코, 유라클 등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과 모바일, 블록체인 및 클라우드 분야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서가도 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유라클은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인 ‘모피어스’와 블록체인 미들웨어 ‘헤카테’를 제공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개발 및 제반 기술을 상호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또, 베스핀글로벌은 블록체인 전문 기술 기업 블로코와 블록체인 MSP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업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 하에 이루어졌다. 양사는 블록체인 전문 MSP 사업의 성공적인 착수와 수행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상호 조력할 예정이다.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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