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콘텐츠 불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펼친다.
밀리의서재(대표 서영택)는 안전한 독서 활동과 독서 콘텐츠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저작권 보호 조치를 안내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밀리의서재는 모니터링팀 운영을 통해 비정상 이용이 발생하는지 사전 감지하고, 내부 시스템은 물론 외부에 있는 불법 유통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불법 이용이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되면 별도 조사를 전개한다.
밀리의서재는 불법 콘텐츠 이용과 유통을 막기 위해 이용자가 동참할 수 있는 간단한 보호 조치도 제시했다. 먼저 밀리의서재가 제공하는 공식 뷰어(Viewer)를 통해서만 콘텐츠를 감상하고, 독서 콘텐츠를 스캔하거나 캡처 또는 복사해 공유하지 않도록 요청했다.
또한, 밀리의서재 측은 “밀리의서재 플랫폼이 아닌 외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사용자 간 전송(P2P), 그 외 불법 유통 사이트에서 콘텐츠가 발견되면 고객센터로 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콘텐츠 저작권과 불법 유통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밀리의서재는 불법 콘텐츠 이용과 유통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기술적으로 다양한 보호 조치를 하고 있으며, 필요 때 관계 기관과 적극 협조해가며 건전한 콘텐츠 창작 및 유통 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