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능력시험 대중화 나서…새 브랜드 AICE 론칭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T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및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운영 중인 AI 능력시험을 새로운 브랜드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AICE의 공식적인 제1회 정기시험은 11월12일 시행될 예정으로, 이달 1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AI 활용 능력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고자 하는 이는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이 시험은 기존 KT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자격증으로서 처음 개발된 뒤 AIFB(AI Fundamentals for Business)라는 파일럿 브랜드로 일반에 개방됐다. KT 그룹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 등에서는 채용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하고 있다.
KT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비전공자부터 전문 개발자까지 포괄해 생애주기별로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기존 AIFB의 베이직, 어쏘시에이트, 프로페셔널 3단계의 검정 체계에서 초등학생 대상의 ‘퓨처(Future)’와 중고교생 대상 ‘주니어(Junior)’를 추가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AI 역량을 검정할 수 있는 5단계 트랙으로 확대했다. 또 각 단계별로 눈높이에 맞는 AI 활용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콘텐츠 ‘AICE Ready’도 강화했다.
KT는 제1회 AICE 정기시험 및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시험에 대비할 수 있는 AI 라이브 특강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Ready-set-go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정기시험을 시행하며, 프로페셔널(전문가용)과 퓨처, 주니어 시험도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진영심 상무는 “AICE는 KT의 AI 인재육성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한데 모아 실질적인 AI 활용능력을 검정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AICE 교육 콘텐츠와 시험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인재가 양성되고 대한민국의 AI 저변이 보다 견고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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