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네트워크 보안 기업 포티넷은 시큐어 네트워킹 솔루션을 위한 인공지능·운영(AIOps, 이하 AI옵스) 기능인 ‘포티AI옵스(FortiAIOps)’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AI옵스는 AI 기반 관리 도구로서 잠재적인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위한 티켓 볼륨 감소 및 이상 현상 분석과 대응에 대한 시간을 단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포티넷의 설명이다.
포티넷은 새롭게 선보인 포티AI옵스를 자사 시큐어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 유·무선 근거리 네트워크(LAN) 포트폴리오, 5G/LTE 게이트웨이 등에 적용한다. 포티넷은 네트워크 운영 팀에게 보다 높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네트워크 벤더와의 차별점으로는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보안 기술을 통합하고 모든 기능을 단일 운영체제(OS) 및 관리 콘솔로 연결한다는 것을 꼽았다. 보안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영역으로 AI옵스를 적용해 기업들이 실행 가능한 데이 2(Day 2) 네트워크 통찰력을 확보하고 사전에 네트워크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정보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티넷 제품 총괄 존 매디슨(John Maddison) 선임 부사장은 “포티넷은 지난 10년간 AI, 머신러닝(ML) 기술을 발전시켜 모든 유형의 위협과 공격을 포함해 하루 1000억개 이상의 글로벌 보안 이벤트를 분석해왔다. 이를 통해 포티넷 제품에 매일 10억개 이상의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 중”이라며 “오늘 발표는 네트워킹과 보안을 통합해 자율 및 자가-복구(Self-Healing) 네트워크를 구현하고자 하는 포티넷의 중요한 행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