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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극으로 우울증 치료...와이브레인 전자약 '마인드스팀' 처방 6000건 돌파

신제인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사용 이미지 (출처: 와이브레인)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사용 이미지 (출처: 와이브레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제약 업계가 인공지능, ICT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 사용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은 자사가 개발한 ‘마인드스팀’의 이용건수가 6천건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인드스팀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으로 선정된 우울증 전자약이다.

우울증 전자약은 인체에 안전한 미세 전자 자극을 이용해 저하된 전두엽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약물 치료에 두려움이 있는 환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치료 방법이다.

와이브레인은 마인드스팀의 누적 처방이 지금까지 6000건을 넘었다며, 고시 이후 3개월 동안 5000건의 처방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누적 입점 병원 수는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46개 처에 이른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스팀은 허가용 임상에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를 보여 전국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 안심하고 처방 중”이라며, “이와 동시에 우울증을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공동으로 시작한 블루밴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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