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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글로벌 공급망에 2030년까지 '탈탄소화' 추진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25일(현지시간) 애플은 온실 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탄소화'에 집중할 것을 글로벌 공급망에 요청했다.

애플은 애플 협력업체가 애플 제품 생산을 넘어 온실 가스 배출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 에너지를 우선시하도록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지출한 직접 제조 비용의 70% 이상에 해당하는 200개 이상 협력업체가 모든 애플 관련 생산 공정에 풍력, 태양열 등 재생 전력을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SK하이닉스 ▲TSMC ▲유토 등 주요 제조 협력업체가 모든 애플 생산에 100% 재생 가능한 전기로 전력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를 돕기 위해 애플은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을 통해 일련의 무료 e-러닝 리소스 및 실시간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에만 150명 이상 협력업체 대표가 실시간 교육에 참여했다. 애플은 이 리소스를 기부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는 최초의 공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기후 변화 대응은 애플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이고, 지금이야말로 현재까지 발표해 온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라며 "애플은 2030년까지 애플 공급망에서 탄소 중립화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를 기대한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애플의 실천은 애플 내부에서 추진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는다. 연못에 던진 돌 하나가 큰 파문을 일으키듯, 애플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반드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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