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함께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컴플라이언스 밋업’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11월 10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해외 개인정보 규제에 대응하는 국내 기업의 실무자를 위해 마련됐다. 국가마다 상이한 개인정보보호 법률 체계를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조치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무자를 돕는다는 취지다.
세미나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인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정책 세미나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국제협력 정책성과 및 향후 방향 ▲해외 개인정보 보호 규제 동향 및 준수 지원 사업 ▲해외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별 운영 성과 및 규제 동향 발표가 진행된다.
2부 컴플라이언스 실무자 밋업에서는 ▲국내 기업의 해외 개인정보보호 준수 경험 공유 발표(ASML 코리아, LX판토스, 엔씨소프트, SK에너지) ▲해외 개인정보보호 법률 준수 지원사례 및 시사점 발표(법무법인 덕수, 법무법인 태평양, 오내피플)와 함께 패널 질의응답과 네트워킹도 진행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해외 개인정보보호 법률 준수가 필요한 수요기업의 실무자와 법률 준수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급기업의 담당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오는 11월 8일까지 사전 등록을 해야만 입장 가능하다.
KISA 김주영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개인정보 보호 컴플라이언스 실무자가 해외 법률 준수 경험을 서로 공유 협력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외 규제에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