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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 TV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 '가엠-100', 시험 비행 성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11-06 11: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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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모


[디지털데일리 양원모 기자] 이란이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 국영 TV 등은 '가엠-100'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인공위성 발사용 로켓이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됐다고 전했다.

가엠-100 로켓은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의 항공 조직이 만들었다. 이란 최초의 3단 고체 연료 인공위성 발사 장치로 알려진다.

가엠-100이 80㎏ 인공위성을 지상에서 궤도 500㎞ 상공에 올려놓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란은 2020년 4월 첫 군사위성을 궤도로 올리는 데 성공해 미국의 강한 반발을 초래한 바 있다.

미국은 인공위성 발사 기술이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개발에 쓰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란은 그 같은 의도가 없다고 일축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8월에도 '하이얌'이라는 인공위성을 러시아 로켓에 실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발사장에서 쏘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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