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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크림, 리퍼비시 전용 카테고리 ‘리뉴드테크’ 신설

오병훈

[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네이버 C2C(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 자회사 크림이 리퍼비시 제품 전용 카테고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크림은 ‘리뉴드테크’ 카테고리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리뉴드테크는 리퍼비시 혹은 미사용 제품을 대상으로 검수 과정을 거쳐 새 것처럼 판매하는 전자기기를 의미한다. 크림은 향후 리뉴드테크 카테고리를 통해 아이폰 13을 중심으로 다양한 리뉴드테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림은 신제품과 성능이 유사하다는 점이 보장된다면, 이용자가 중고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신제품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한데 비해, 리퍼비시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은 전자기기 리퍼비시 전문 플랫폼 크래커(Kracker) 인력을 통해 엄격한 검수 및 상품화 과정을 거친 후 리뉴드테크 제품을 카테고리에 선보인다. 크림은 하자가 있거나 문제가 있어 수리를 거친 리퍼 제품이 아닌, 정상적으로 다른 사용자가 사용하던 제품만을 대상으로 검수를 진행한다. 또, 구매자에게는 12개월 품질 보증 기간 혜택도 주어진다.

크림은 리뉴드테크 카테고리 출시 기념 행사도 준비했다. 이용자는 구매가 5%를 크림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무료 배송 행사도 진행된다.

김민국 크림 사업총괄(CBO)은 “크림 플랫폼에서 사용자는 검수를 통해 진품으로 확인된 제품만을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다”라며 “리뉴드테크를 통해, 기존 중고 전자제품 거래와는 달리 품질을 보증하는 제품을 찾는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병훈
digim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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