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ARM, 7~9월 매출 8636억원…칩 출하 75억개

김도현
- 로열티 수익 역대 최고치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ARM이 올해 3분기 성적표를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각) ARM은 2022년 회계연도 2분기(7~9월) 매출 6억5600만달러(약 863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로열티 수익은 4억6300억달러(약 6087억원)로 역대 최고치다. 라이선스 매출은 1억9300만달러(약 2538억원)로 나타났다. 지난 7~9월 출하된 ARM 기반 칩은 75억개다. 전년대비 9% 늘었다.

로열티의 경우 오토모티브와 사물인터넷(IoT)가 선전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도입, IoT 개발 가속화 등이 긍정적이었다.

르네 하스 ARM 최고경영자(CEO)는 “ARM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시장에서 지속 기술이 채택됨에 따라 컴퓨팅 미래를 정의하고 있다. 이번 분기에 달성한 라이선스 결과와 로열티 수익이 이를 입증한다”며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오토모티브 및 IoT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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